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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월드 IT 쇼 2017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017.05.24 - 2017.05.27 기간동안 삼성역 코엑스에서 월드 IT쇼가 열렸었습니다.
A, B, C 세홀에서 열릴만큼 규모가 큰 행사였는데요
안내책자에 나와있는 코스대로라면 C홀 -> B홀 -> A홀 순서대로 보라고 적혀있어서
또 저는 안내책자 말씀대로 C->B->A 순서로 전시구경을 하였습니다.
C홀에는 중소기업들이 각자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지고 나와 전시하는 곳 같았어요.
인상적인 기술과 상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1. A홀
1) AR 기술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요즘 중요한 기술로 떠어로는 AR을 이용한 기술이었어요.
휴대폰 카메라를 AR로 미리 등록해서 인식이 가능한 카드사진에 갖다대면 휴대폰상으로 실제 AR 동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고주파르 이용한 안마기가 있었는데 어깨에 붙이고 다닐 수 있고 블루투스 기술로 스피커 기능도 있더라구요. 어깨에 붙여놓고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구조였는데 체험대기줄이 길어서 체험은 못해봤지만 실제로 안마효율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의문사항도 들었어요.
2) VR 기술
그리고 예전에 코엑스에서 열린 VR 박람회에도 참가한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봤던 기술을 이번에도 볼 수 있었어요.
VR을 이용한 실내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기술이었는데 이 기술이 좀 더 정교해지고 발전하면 건축사에서는 모델하우스를 굳이 구축할 필요도 없고 소비자들도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물론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도 중요하지만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는 사람도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인중개사 분들도 매물거래로 나온 방들을 굳이 다 돌아다니지 않고 보여줄 수 도 있고, VR 체험 후 실제로 보고싶은 방들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전에 VR 박람회에서 본 것은 제조사들으 내부공장을 VR로 촬영해서 실제로 공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었어요.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VR을 활용해서 실제 사람케릭터를 만들어서 VR상에서 만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구축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VR 기술의 발달을 보고 있으면 사람이 밖으로 나갈일이 정말로 줄어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3) 피부 및 유방암 진단
세번째로 인상깊었던 기술은 정밀카메라 및 다른 기술을 이용해서 피부진단을 하는 것인데요. 카메라로 피부를 찍을 경우 피부 나이, 건조도 등을 측정해줘요. 그래서 굳이 피부과를 가지 않아도 피부 현상황에 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선크림을 바른 후 자외선 차단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다른 의료진단 기술로는 유방암을 진단하는 기술도 있었는데 이런 진단기술들이 발달하면 진단을 내려주는 의사들의 일자리도 침해가 받을 것이라 생각해요. 현재 IBM의 Watson같이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서 의사들을 대신해 처방을 내려주는 기술들이 발전 있는것으로 알고있어요. 전문서비스업이라 생각했던 의사들의 일자리도 위협받는 세상에서 AI가 발달하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AI 보다 경쟁력이 생길지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로봇청소기
바닥을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유리창을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는 처음봐서 인상이 깊었어요. 유리 양면으로 로봇을 붙여서 자력으로 서로 붙은채 유리 양면을 청소해주는 로봇인거 같은데 로봇청소기가 발달하고 세탁과 설거지도 로봇이 해주는 날이 오기를 하루 빨리 기대해봅니다.
2. B홀
B홀은 각 대학교들의 연구기술들을 소개하는 곳 같았어요. 리크루팅을 하는 부스도 있었는데 제가간 토요일에는 리쿠르팅 부스에 참가한 기업을 볼 수가 없었어요. 리크루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내년에 참가하실 때 주말말고 평일에 참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B홀에서 각 대학교에서 연구중인 기술들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 좋겠지만 하나하나 설명을 들을 시간이 없어서 B홀은 빠르게 지나갔네요.
그래도 빠르게 지나가면서 눈에 띄었던 것은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이었는데 저도 대학생때 해당 RF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하베스팅에 관심을 가진적이 있어서 향후 무선으로 가능한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3. C홀
C홀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 같은 대기업 위주의 참가기업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현대차의 수소자동차였어요.
현재 자동차 시장에는 수소차도 있고 전기차도 있는데 향후 자동차시장에서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 차가 승승장구를 할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게 KT의 LTE 기술이었는데요. KT는 KT의 LTE를 이용하면 이전 배터리 사용량에서 30% 정도 배터리 사용에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어요. 저는 이전에는 배터리 사용량 문제는 하드웨어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통신기술을 이용해서 배터리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니!! 저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상당히 인상적인 기술이었어요.
그리고 삼성전자관에서는 갤럭시S8을 주력상품으로 홍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예전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 때 처럼 혁신적인 기술이 언제쯤 등장할지 저는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휴대폰을 쉽게 못 바꾸고 있는데요.(예전에 폴더폰 2년 약정으로 사자마자 스마트폰이 나와서 낭패를 본 기억이 있네요 ㅠㅠ ) 이번 갤럭시S8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디스플레이 측면이었던 것 같아요. 모바일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많이 보는 저로써는 갤럭시S8의 휴대폰크기에 비해서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삼성과 LG에서 홍보하는 최신 TV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TV시장에서 더이상 화질이 좋아질 필요가 있는가? 라고 느끼고 있는데 곡면 TV도 나오고 TV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운드가 나오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는데, AR/VR이 발달하면 디스플레이 시장이 위협받는 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향후 TV는 어떤식으로 발전할지 궁금해지네요.
C관까지 다 돌고 나왔는데 구글의 알파고가 중국의 바둑라인까지 무너뜨린 현재 인공지능의 발달이 어떤 직업들을 대체하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의문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내년 월드 IT쇼에는 어떤 기술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