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톰 및 용산cgv 4dx 후기(스포포함)

요즘 영화를 많이 보긴 했는데 그동안 영화에 대한 포스팅은 안하고 있었네요

오랜만에 지오스톰을 인상깊게 보고와서 후기를 작성합니다.(최대한 스포 안하게)

스톡홀름과 스파르타를 드나들며 맨살을 드러내놓고 싸우시던 제라드 버틀러 나으리께서 이번엔 다른 이미지를 통해 또 다른 인상깊음도 주고 가셨죠

​

​1. 자연보다는 인간이 더 무섭다

지오스톰은 예고편에도 나와있다싶이 지구 재난영화입니다. 그동안 제게 많은 인상을 주었던 재난영화로는 2012가 있었는데요. (엔진 스탈트~) 그 이후로 재난영화를 몇 개 더 보았었는데, 2012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실제 2012전에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이 많아서 그랬던건지 참 인상깊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12와는 다르게 지오스톰은 재난의 근원이 다릅니다. 2012는 실제로 자연에 의한 재난인 반면 지오스톰은 인간에 의한 재난이죠.

예고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구환경 변화로 인해 인간이 지구환경을 통제하고자 기술을 개발하였고 그 기술로 인해 인간이 다시 재난을 겪게되는 내용인데, 다시 재난을 겪게 되는 계기가 인간의 욕심 때문입니다.

인간으로 인해 지구환경이 변화고 있는데 인간으로 인해 재난이 시작되니, 인간의 욕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어요.
​

​2. 용산 CGV 4DX 후기

올해 새로 리뉴얼한 용산 CGV를 자주 이용했는데 리뉴얼 이후 4DX관도 이용해보러 갔는데 후회하지 않았어요.

다른 4DX 상영관보다 의자의 모션이 더 4DX 상영관 같았고, 또 물 조절 버튼까지 의자마자 있어서 물 맞기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용산 CGV 4DX관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상영관인지 물과 눈이 천장에서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많이 떨어지는건 아니고 아 이건물이구나, 아 이건 눈이구나 하는 정도로만 떨어지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아 더 놀라웠던건 바람과 뜨거운 열기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
(바지가 따뜻해지는 건 다른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지오스톰은 꼭 4DX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왕 4DX로 보시는 거 용산CGV에서 보시는 것을 더 추천드려요.

​3. 보안, IT 통제에 대한 고찰(스포주의)

최근 기업 및 정부에서 수행하는 대부분의 업무가 전산화가 되면서 해킹과보안, IT 통제의 중요성이 많이 강요되고 있죠.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영화에서도 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한 사람이 의도적으로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은 다음 타인이 접근못하게 막아버립니다. 외부침입으로 인한 해킹과는 다르게 내부에서 발생한 것이 요인이죠. 그리고 의도적으로 시스템을 조작해서 인명피해 일으킵니다. 이것은 모든 작업이 시스템화 된 현대에서 시스템 통제권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물론 이 배경에는 권력욕을 가진 정치세력들이 있지만 한 능력이 뛰어난 개발자가 악성코드를 심고, 로그를 조작하고, 접근을 차단하고, 시스템을 통제하죠. 그 결과 지구에는 엄청난 재앙이 닥치고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합니다. 모든 권한을 주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지만(Root ㅠㅠ) 모든 권한 감시체계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DX#IT보안#IT통제#보안#시스템감사#용산 4DX 후기#용산CGV#용산cgv 4dx#용산CGV 4DX 후기#자연재해#전산통제#지오스톰#지오스톰 리뷰#지오스톰 후기
공감
베스트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