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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2020년 1월

다이어트의 시즌이다.

사실 다이어트는 1년 내내 시즌이다.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한강진에 있는 샐러드셀러를 갔다.

다이어트에 다시 발을 들이기 무서웠지만, 그래도 해야하기때문에 방문도장 콱

 

내 눈에 처음 들어온 메뉴는 샌드위치였다. 야채만 있는건 눈에 넣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 시각도 초록색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탄수화물이 느껴지는 애플루꼴라샌드위치와 그래도 샐러드집이니까....퀴노아그레인보울 샐러드, 두개만 먹으면 집까지 걸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단호박수프까지 3가지 메뉴를 시켰다.

애플루꼴라샌드위치

주문한 루꼴라샌드위치가 나왔다.

애플루꼴라샌드위치 1/2

늘어지는 치즈와 전체시각에서 초록색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자고로 음식이란 먹기도전에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

퀴노아그레인보울

그리고 초록색이 가득하지만, 초록색을 가려보겠다고 잡다한 곡물과 과일을 투입시킨 퀴노아그레인보울

단호박수프

 

그리고 마지막 단호박수프까지 깔끔하게 나왔다. 

초록색괴물은 뒤로하고 탄수화물 가득한 수프 한입을 시작으로 샌드위치먼저 다 먹어준다음.... 여자친구가 어느정도 먹고나서 남아있는 초록괴물을 마치 지금까지 내가 다 먹고 있었던 마냥 맛있게 먹어준다.

그렇게 그날 저녁 다이어트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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