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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샤이바나 내 돈 내고 먹은 후기~
느끼한 게 땡기는 요즘
친구에게 머먹고 싶냐고 물은 다음, 여러 가지 맛없는 리스트 중 샤이바나를 끼워서 던진다.
그럼 친구는 그중 제일 맛있어보이는 샤이바나를 고른다. 야호
요즘 용산역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하지만 친구를 만나야하기에 마스크를 끼고 출동
친구가 조금 늦게 온다해서 용산역 영풍문고 들려서 지적인척+1을 회득한 후 친구를 기다린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나의 향상된 지적인모습에 눈이 동그래지며 “어디로 가야 돼?”라고 묻는다.
그렇다. 우리는 서로의 안부보다 배고픔이 먼저인 것이다.
친구의 물음에 나는 용산이 주요활동지인마냥 자신 있게 “따라와”라고 말하고 앞장선다. 나의 지적임이 +1되는 순간이다.
용산역에서 음식점을 찾을때는 항상 그게 몇 층에 있었지? 의문을 품으면서 천천히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를 만끽하며 올라가야 된다.
나는 샤이바나가 몇 층인지 기억하지 못하므로 일단 보일 때까지 올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샤이바나.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식하여 제일 구석진 자리에 자리 잡고 메뉴를 시킨다. 다 맛있어 보이지만 못 먹어본 음식들로 픽!
이렇게 3개의 메뉴를 시키고 한입을 먹는다.
크~
역시 맛있는 느끼함이다.
그렇게 먹다 보면 느끼함이 온몸으로 느껴져 위장부터 온몸까지 버터를 바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콜라로 위장 샤워를 해준 뒤 계속 먹어준다.
느끼하고 배부르다는 친구를 앞에 두고 난 생각했다.
어릴 때 우리 부모님은 음식은 남기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 난 착한 아이이므로 끝까지 먹어준다. 냠냠
그리고 마무리 콜라 한 모금으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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