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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쳐묵쳐묵 자유여행 정복기 2탄입니다.



후쿠오카 하면 바로 먹방!! 이라서 먹방을 목적으로 여행을 오긴 했지만, 마침 3박 4일 여행온 일정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에 명소고 뭐고 갈마음이 사라지면서 전적으로 먹방여행으로 변질된....? 이 아닌 처음 목적에 맞는 순수 100% 돼지 여행이었습니다.

To be pig.........



1. 도착과 동시에 시작되는 ​모츠나베

저희는 저녁 6시 반 출발 비행기를 타고 와서 8시쯤에 후쿠오카에 도착했어요.( 일본 1시간 20분 실화..?)

그래서 저녁에 맞는 음식!! 바로 후쿠오카 모츠나베를 점령하러 갔습니다.





저희가 찾아갔던 집은 텐진역 근처에 있는 '라쿠텐치' 본점이었어요. 저희 숙소가 하카타역 근처여서 일본구경도 할겸 걸어갔는데 걸어서 20~30분 정도? 딱 일본구경하면서 걷기 좋은 거리였어요. 참고로 일본 치안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정도라고 하네요.

가게는 4층까지? 있는 것 같았어요. 일본가게들은 작은지 알았는데 층마다는 자리가 별로 없지만 층수가 많더라구요. 토요일 오후 9시반쯤에 갔는데 자리는 넉넉했었어요!! 메뉴판에 한국어가 친절히 적혀있어요



저희는 기본시켜서 나중에 우동추가해서 먹었어요 드디어 모츠나베 시식!!


(부추 어마어마)

모츠나베 가게가 우리나라로 치면 주점과 비슷해서 야간식당이라서 그런지 모츠나베가 맥주랑 굉장히 잘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심심한듯하면서 담백하고 곱창은 말랑말랑 맛있고 입에서 녹고

평소에 맥주 안마시는 사람도 맥주를 어쩔 수 없이 시키게 만드는 요리였습니다. 그와중에 일본 기린 생맥주 존맛





한국인 입맛에 좀 심심할 수 있다해서 양념장이 따로 있는데 팍팍 넣었더니 매운맛이 강하긴 했지만 매운맛도 일품!!

이후에 시켜먹는 우동사리도 정말 잘어울리는 음식이였습니다.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먹고 왔네요



2. 길가는길에 만난 ​타코야끼 아저씨

모츠나베 시식 후 무거운 배를 이끌고 숙소로 걷다보면 먹었던 음식이 다 소화되기 마련!!

그러다 지나가는길에 뜬금없이 있는 타코야끼 트럭?!
일본하면 타코야끼인데 장인느낌까지 나는 가게라니
바로 타코야키 시식! 으아아니니니 너무 뜨겁잖아



네 바로 시식하시면 안됩니다 식혀서 드세요 ㅠㅠ 혀 데일수도 있어요

어떤 음식이든 욕심은 금물


3. 배는 무겁지만 그래도 ​편의점 야식


To be pig.....!!

숙소 근처 오자마자 편의점으로 돌진

일본은 편의점이 밖에서봐도 커보여서 막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솟구칩니다.(맛있는게 많겠지?)

그래도 Radiation은 무서운지라 후쿠시마 일본어도 모르지만 검색해서 상품에 제조원에 후쿠시마 단어가 없는지 열심히 찾아서 고른 음식!!

맛있어 보이는게 많았지만 꾹꾹 참고 몇개만 골라서 먹었는데 푸딩같은건 맛이 ... 음?... 너무 단가? 무슨맛이지? 싶은 좀 입에 안맞는 맛이었어요.


빵은 되게 맛있었어요.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고 빵은 이제 default값으로 바껴서 포스팅이 없더라도 항상 함께 했던 걸로~





하카타와 텐진역 사이에 걸어다니다보니 길거리 밤 포장마차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서 음식을 먹고 떠들고 있더라구요. 라면이랑 만두, 꼬치 이런 것을 파는 것 같은데 잘 찾아보면 맛집 포장마차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도 함께하고 싶었지만 자리도 없었고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다음을 기약하며 사요나라....



혹시 저 대신 포장마차 가신분이 있다면 후기 오네가이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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